[김필성 원장의 e사랑이야기] 철저한 사후관리 임플란트 수명연장

최소 6개월마다 검진·1년 1회 스케일링 ·바른 칫솔질

임플란트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임플란트를 관리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이들이 많이 있다. 흔히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고정되므로 튼튼할 것이라는 생각에 딱딱한 음식을 마구 씹는 것은 좋지 않다. 임플란트는 브리지에 비해 힘을 잘 견디는 편이지만 잇몸 뼈에 나사로 박아 넣은 것이므로 자연치처럼 충격을 흡수하는 조직이 없어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곧바로 잇몸 뼈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특히 앞니 임플란트는 더 취약하기 때문에 앞니로 물체를 물어 잡아당기거나 단단한 것을 깨무는 것은 삼가야 한다. 어금니의 경우에는 시간이 흘러야 주위 뼈가 단단해지므로 임플란트 시술 직후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 후에도 가급적 질긴 음식물을 피하고 이를 앙다무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좋다. 이를 가는 습관이 있을 경우 임플란트가 빠질 수 있으므로 치아 사이에 끼워 치아를 보호하는 스플린트를 맞추는 것이 좋다.
 
흡연은 임플란트를 망가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흡연은 치아를 빼거나 외과적 시술을 하고 항생제 처방을 했을 때 효과를 떨어뜨린다. 흡연하는 사람은 금연자보다 임플란트 실패율이 10배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다.
 
임플란트 후에는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검진을 통해 윗니와 아랫니가 잘 교합되는지, 임플란트 나사가 풀리지는 않았는지, 임플란트 주위 뼈에 문제는 없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또 1년에 한 번 정도는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이 임플란트의 수명을 연장하는 길이다.
 
치아 관리의 기본은 올바른 칫솔질인데 칫솔질의 목적은 치아에 붙어 있는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의 혼합물인 치태(플라그)를 없애는 것이다. 칫솔질을 잘하면 1분만 닦아도 치태가 없어지지만 잘못하면 아무리 오래 닦아도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다음은 임플란트 관리를 위한  바른 칫솔질 법이다.

▶식후 20분 이내에는 칫솔질 해야  식후 3분이 지나면 치아 겉면에 치태가 생기기 시작하고 식후 20분 내로 구강 내 산성도의 변화가 절정에 도달하므로 식후 3~20분 이내에 칫솔질을 해야 한다. 칫솔이 닿는 부위당 20회, 3분 가량은 칫솔질을 해야 치태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취침 전 또는 간식을 먹은 후에도 반드시 칫솔질을 한다.

▶칫솔질이 힘들면 물로 헹궈내도 도움돼  식후 칫솔질이 어려울 땐 야채의 섬유질이 이를 닦아주는 구실을 하기 때문에 야채를 씹은 다음 물로 헹궈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콜라나 인공음료, 단 음식을 먹은 후 곧바로 물로 헹구어내는 것이 좋다.

▶음주 후 칫솔질 꼭 필요  술이 치아에 해롭다는 의학적 보고는 없으나 취해서 칫솔질을 하지 않고 잠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음주 후에도 반드시 칫솔질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치아건강에 흡연은 최악  흡연은 치아를 둘러싼 치조골을 망가뜨리고 잇몸질환 치료에도 장애가 되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칫솔 사용 따라야  칫솔은 끝이 부드럽고 모가 둥근 것을 선택하고 솔의 탄력이 없어지면 즉시 바꿔야 한다. 칫솔의 머리가 크면 구석진 곳을 닦기 어려워 좋지 않다. 잇몸과 치아 사이의 경계부위를 세심하게 닦아야 잇몸질환이 예방된다. 칫솔에 치약을 묻혀 잇몸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쓸어내리면 된다. 

▲문의  윌셔임플란트 센터  (213)383-5151, (949)654-4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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