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가 최고’

“부동산 투자는 늘 멈추지 않는다. 다만 시장상황에 따라 전략만 달라질 뿐이다.”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어느 사업가의 말이다. 지난달 27일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REO 소액투자그룹 출범식 및 설명회에 150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석해 여전히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따라 요즘은 은행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REO매물이나 셀러가 모기지를 감당키 어려워 내놓은 숏세일 매물들이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향후 몇년 후를 내다보고 상업용 부실 매물들을 싼 값에 구입한 후 가치를 높여 시세차익을 노리는 소액공동투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LA지역에서 이미 여섯차례에 걸친 공동투자 설명회를 가졌던 탑프라퍼티스(대표 마이클 장)측은 예상보다 한인들의 반응이 뜨거워 일주일 분량의 투자상담 예약이 이미 꽉 차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마이클 장 대표는 “REO투자 세미나를 통해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한인들이 다녀갔다. 소액으로도 부동산투자가 가능하고, 현명한 투자를 통해 자녀들에게도 올바른 투자마인드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총 27명의 1차 투자그룹을 살펴보면 투자액과 투자연령, 직업 등이 다양했다. 투자액은 1만~수십만 달러까지 개인에 따라 편차가 많았고, 투자자들의 연령도 20~80대까지 다양했으며, 직업도 전문직, 자영업자, 직장인, 은퇴자 등 다채로운 것이 특징이다.
 
공동투자의 장점으로 여러명이 함께 투자함으로써 구매력과 시너지를 높여 융자조건이나 이자율 뿐 아니라 매물 구입 협상 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실제로 현재 탑프로퍼티스측에서 진행 중인 REO매물들의 거래 현황을 보면 일반 은행들이 최근 상업용 부동산의 융자를 꺼리고, 융자 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것과 달리 초기 다운페이먼트를 20~30%정도로 부담이 적게하고, 이자율도 6%정도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다. 거래 가격도 많게는 리스팅 가격의 50%이상까지 낮춰 에스크로를 진행 중이다.
 
탑프라퍼티스는 1200만달러의 초기자금을 투자해 총 6개의 REO부동산을 본격적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작은 오피스 건물부터 타주의 376유닛 아파트까지 다양하다. 이번 투자에는 유대계와 중국계 전문 투자그룹이 함께 참여하며, 유대계 전문 로펌이 자문역할을 맡는다.
 
▶문의:(323)235-5050
 
제이 양 / 객원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