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시중은행 9억9천만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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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국, 금융사 2분기 실적 발표

캘리포니아주의 시중은행(Commercial Banks)들은 지난 2분기 총 9억9천만달러의 분기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캘리포니아 금융감독국(CDFI)은 지난 6월30일로 마감된 캘리포니아주 은행 및 금융기관들의 분기 실적을 종합해 발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캘리포니아주에 등록된 시중은행의 수는 총 215개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개가 줄었으며 이들 은행은 2분기에 총 9억9천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분기 4억670만달러에 무려 143.5%나 증가한 것이다.215개 시중은행의 총자산의 합계는 1년전 2305억달러에서 3.5%인 81억달러가 증가한 2386억달러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총대출은 1678억달러에서 1681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은행들의 자본 총액은 269억달러에서 278억달러로 3.3%증가했지만 총자산대비자본비율은 11.69%에서 11.66%로 줄었다.
 
예금은 1587억달러에서 1739억달러로 9.6%나 늘었다.무수익여신인 부실대출(noncurrent loans)은 지난해 2분기(33억달러)에 비해 두배이상 많은 7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로인해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같은기간 추가분 12억달러에 비해 154.1%나 많은 30억달러가 2분기에 추가되면서 총 39억달러로 늘어났다.
 
그나마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은 3.38%로 1년전 3.13%에 비해 다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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