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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왼쪽) 장관이 8일 방문한 김영옥 아카데미(중학교)의 에드워드 콜라시온(오른쪽) 교장에게 9일 개교를 축하하며 해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2009 Koreaheraldbiz.com | |
현지교육 연계 한국문화 알리기도
미국내 한류 확산을 위한 한인들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강조됐다. 지난 7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LA를 방문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8일 미국내 공립 중학교 중 처음으로 한인의 이름으로 개교하는 김영옥 아카데미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100년이 넘는 이민 역사에 200만명이 넘는 미주 한인들의 위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한국의 전통문화 뿐 아니라 이를 접목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부상한 문화컨텐츠, 관광, 음식 등의 분야를 알려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2000년대 초반을 전후해 아시아 국가에서 불기 시작한 한류 문화를 미국에 접목하기에는 문화적인 차이가 크다”며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한편 이를 접목한 현지화된 방안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 역시 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지 교육과 연계된 한국 문화 알리기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유 장관은 9일 개교에 하루 앞서 김영옥아카데미(중학교)를 방문해 이같이 강조하며 현재 부족한 한국 관련 교육 자료 확충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김영옥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미국내 각 공립 학교 및 공공 도서관에 한국 관련 책과 영화, 애니메이션 자료 등의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LA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문화원, 관광공사, 문화컨텐츠 진흥원 등 문화와 정보의 단일건물 및 일원화 시스템인 코리아 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이 기관에서 운영중인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세종학당을 문화부, 교육부, 외교통상부 등 유관 기관의 통합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유인촌 장관은 김영옥 아카데미 에드워드 콜라시온 교장에게 한국에서 준비해온 해시계 모형을 전달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