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자산규모 소수계중 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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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C, 미국내 소수계 예금은행 219곳 리스트 발표

중앙은행(행장 유재환)이 미국내 소수계 예금은행(Minority Depository Institutions )중 자산규모면에서 1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한 미국내 소수계 예금은행들의 리스트를 발표했다.
 
FDIC가 정의한 소수계 예금은행은 FDIC가 보증하는 예금 기관 중 주식의 51%이상을 소수계 개인 또는 단체(기업 포함)가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을 칭하는 것이다. 또 이 분류에서 소수계는 블랙 아메리칸, 아시안 아메리칸, 히스페닉 아메리칸, 또는 네이티브 아메리칸을 의미하며 이사회 투표권을 가진 주식 소유주는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가진 자에 한한다.
 
이날 FDI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219개 소수계 은행 중 중앙은행은 자산 22억5494만달러로 15위에 랭크됐다. 또 아시안계 중에서는 이스트웨스트뱅크, 캐세이뱅크, 차이나트러스트뱅크USA에 이어 4번째로 규모가 큰 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은행들 중에서는 중앙은행 다음으로는 얼마 전 파산은행을 인수한 텍사스 소재 한인은행 유나이티드센트럴은행이 11억4262만달러의 자산으로 25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한은행(행장 육증훈)은 9억4834만달러로 27번째로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수계 은행 중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총 자산은 238억7200달러인 푸에르토리코 소재 BPPR(BANCO POPULAR DE PUERTO RICO)이며 2위 역시 같은 푸에르토리코의 퍼스트뱅크오브푸에르토리코(자산 190억6382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수계 은행들의 총 자산의 합계는 1964억8979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ROA 평균은 지난해 말 기준 -0.22%이던 것이 -0.65%로 올들어 악화됐고 순이자마진은 2.96%, Tier1자본비율은 8.22% 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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