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문화산업 교류 활성화 단체 생긴다


▲베터컴&컨설팅의 정연진(왼쪽) 대표가 오는 21일 디지털 할리우드 행사를 통해 공식 출범하는 한미 문화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문 기구인 코러스 비전 협의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9 Koreaheraldbiz.com

‘Crossing the…’등
 폴 이 감독 작품도 상영

한미간 문화산업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다.
 
베터컴&컨설팅은 6일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문화산업계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한 코러스 비전 협의회(Korea-US Vision Council)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베터컴은 미국 최대의 디지털 관련 업계의 컨퍼런스인디지털 할리우드 행사에 지난해 5월부터 별도의 코리아세션 행사를 마련해 이 분야 전문가들의 한미간 교류 협력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
 
매년 5월과 10월 두차례 열리는 이 행사는 IT, 방송, 케이블, 영화, 게임, 모바일 등 디지털 미디어 관련 기업들의 중역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올해로 20년째 진행중이다.
 
베터컴측은 기존 전문가 중심의 참가 범위를 일반 한인들과 차세대 문화산업계 종사자들로 범위를 넓히기 위해 이같은 협의회를 구성해 오는 21일 산타모니카 로우스(Loews)호텔에서 열리는 디지털 할리우드 행사를 통해 공식 출범하게 된다.
 
베터컴&컨설팅 정연진 대표는 “한미간 문화산업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위해 관련업계에 종사중인 미주지역 한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출범하는 협의회를 통해 이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북한에서 촬영돼 화제를 모은 “Crossing the Line”과 “State of Mind”를 제작한 한인 폴 이 감독의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방송 영상물로 높은 시청률 속에 방영중인 MBC드라마 ‘선덕여왕’도 상영해 미국내 비한인 방송 채널 및 할리우드 배급사들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문의(213)384-8442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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