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한인은행주 일제히 하락

한미은행 0.61%(0.01달러)가 하락한 1.62달러에 마감
나라은행 0.51%(0.04달러)가 빠진 7.80달러에 거래
윌셔은행 3.43%(0.26달러)가 내려간 7.32달러 기록
중앙은행 4.79%(0.21달러)가 내린 4.17달러에 장 마감

은행권들의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13일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고 한인은행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74포인트(0.15%) 떨어진 9,871.06으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3.01포인트(0.28%) 내린 1,073.18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9.89로 전날보다 0.75포인트(0.04%) 올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나스닥상장 한인은행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한미은행(심볼 HAFC)은 전날 종가 1.63달러에서 0.61%(0.01달러)가 하락한 1.62달러에 마감했고 나라은행(심볼 NARA)도 전날 종가 7.84달러에서 0.51%(0.04달러)가 빠진 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7.58달러를 기록한 윌셔은행(심볼 WIBC)은 3.43%(0.26달러)가 내려간 7.32달러를 기록했고 중앙은행 (심볼 CLFC)도 전날(4.38달러)보다 4.79%(0.21달러)가 내린 4.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인은행주들 뿐만아니라 이날 은행주들 대부분이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심볼 BAC)는 전날 종가 18.03달러에서 1.22%(0.22달러)가 하락한 17.81달러로 내려 앉았고 골드만삭스(심볼 GS)도 금융담당 애널리스트인 메리디스 휘트니가 골드만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종가 190.15달러에서 1.54%(2.92달러)가 빠진 187.23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JP모건 채이스와 웰스파고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은행주들의 하락으로 인해 이달들어 총 9일 중 8일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KBW은행지수(BKX)도 하락했다. 전날 47.89을 기록한 KBW지수는  0.44%(0.21)에 하락, 47.68을 기록했다. 

성제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