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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박종훈(왼쪽 첫번째) 교수가 미국 현지 의료계 관계자에게 JCI인증을 비롯한 국제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09 Koreaherald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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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LA 하이야트 리전시 센추리 시티호텔서 29일엔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개최
미국내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한국 의료기관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CKMP)와 26일부터 3일간 LA 하이야트 리전시 센추리 시티호텔에서 제2회 WMT & GHC(World Medical Tourism & Global Healthcare Congress)에 참석, ‘메디칼 코리아’ 홍보에 나선다. 오는 29일에는 별도의’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열어 미주지역의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료관광협회(Medical Tourism Association)가 여는 WMT & GH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 관련 국제 행사이다.미국내 의료보험사와 의료관광 에이전시·언론사및 세계 각국의 의료기관에서 약 2000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인데도 1회 때에 비해 40%가량 참가국이 늘어 미국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국의 치열한 홍보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관은 협의회 소속 서울대병원(본원, 분당, 강남센터), 고려대 안암병원 등 종합 대형병원들과 안양 샘병원, 우리들 병원 등 특화 치료 전문 병원들이 참가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박종훈 정형외과 교수는 “고대 안암병원은 지난 7월 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로 부터 한국에서는 두번째로 인증을 받았다”며 “다국적 보험사와 국제적인 의료기관의 평가 기준인 이번 인증 획득으로 미국내 의료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안암병원측은 현재 시카고 지역의 한 보험업체와 한인들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한국 의료기관 이용 특별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며 파트너인 하나투어에 의료전문 인력 파견을 비롯한 종합적인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마케팅밑 홍지예 연구원은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사업에서 후발주자인 한국은 싱가폴, 태국 등 인접 아시아 국가에 비해 높은 인지도가 낮다”라며 “높은 의료수준과 미국에 비해 크게 저렴한 의료수가와 함께 의료기관별 특화 진료 중심으로 미국내 홍보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