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 17%만 주택경기 낙관

11월 미국 주택건설업체의 체감 경기지수를 나타내는 주택시장체감지수가 지난달 수정치와 같은 17을 나타나 건설업체들이 여전히 체감경기를 바닥권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17일 전미 주택건설협회(NAHB)발표 11월 주택시장체감지수가 17을 나타내 지난달 수정치와 같았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9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주택시장지수는 지난 9월 19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10월과 11월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시장체감지수가 17이라는 것은 전체 주택건설업자들 중 단 17% 만이 현재 주택경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에 체감지수가 나아지지 못하고 옆걸음을 한 것은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 세제혜택 연장 발표 이전에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이러한 혜택이 종료될 것에 대한 우려 속에서 주택건설업체들이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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