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양의 부동산 인사이드] 인플레이션이 온다면

바야흐로 2010년이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고, 주택매매도 늘어나는 등 미국 경제 회생의 조짐도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기회복과 함께 찾아올 손님인 ‘인플레이션’(Inflation)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작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오히혀 디플레이션(Deflation) 상태에 놓여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개솔린 가격은 전해에 비해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비즈니스가 힘들어 저마다 가격을 낮추면서 판매를 계속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인플레이션이 경제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올 경우 가장 피해를 많이 보게되는 그룹은 은퇴 후 정부에서 주는 고정 수입으로 살거나 은행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살고 있는 노인층이라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좋을까?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면 금을 사는 것이 좋다고들 하지만 현재 금값은 온스당 1200달러로 치솟을 대로 올라있어 위험한 투자방법 중 하나이다.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에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수단 중 하나로 손꼽힌다.
 
물론 아직 부동산 가격이 전혀 오르지 않은 지역도 많아 조심스런 부분도 있지만, 직장이 늘거나 인구나 늘어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이나 농지, 좋은 상업용 부동산을 사들인다면 재산을 지킬 뿐 아니라 증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인플레이션 보호 미 재무부 채권(Inflation protected US treasury bonds)을 구입하는 것이다. 해마다 원금이 인플레이션이 된 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고려할 수 있는 대상이라 할 수 있겠다. 아직 시간이 있는만큼  현금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좋은 투자처를 찾아 재산을 인플레이션으로 부터 보호하는 계획을 신년초에 세워보는 것도 좋겠다.
 
이노 부동산 대표 /(213) 500-7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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