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 투자 한국 동양피엔에프

한국의 동양피엔에프(대표 조좌진)가 3일(한국시간) 새한은행(행장 육증훈)의 유상증자에 참여 주식 400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동양피엔에프는 공시에서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해 새한은행의 지주사인 새한뱅콥(이사장 김해룡)의 주식 400만주(지분 2.94%)를 200만달러(23억2200만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공시에서 동양피엔에프의 200만달러는 새한뱅콥의 2008년 12월 현재 자기자본의 25.38%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주식 취득 예정일자는 미국금융당국의 승인 후 취득이라고 명시돼 있다. 감독국의 증자명령 시한을 눈 앞 에 두고 있는 새한은행은 현재 6천만달러의 증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3090만달러에 대한 투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중 1700만달러가 한국에서의 투자인데 이번 동양피엔에프의 200만달러 투자도 이 중 일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양피엔에프는 분체이송시스템 설계 및 제조전문업체로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DY P&F USA를 설립해 미국에 진출했고 다음달인 12월22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상반기 현재 자산은 298.7억원에 매출은 265.5억원이며 조좌진 대표가 지분의 48.37%을 가지고 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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