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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수퍼의 반찬부 직원이 설날차례상 코너에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2010 Koreaheraldbiz.com | |
한인마켓들이 이번 주말로 다가온 설을 맞아 제수용품 및 설 기획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LA지역 한인마켓들은 차례상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기획 상품전을 마련하고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우선 아씨수퍼는 매년 직접 차례상을 준비하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나물, 전, 찜, 한과, 과일과 떡 등을 포함한 차례상 세트의 주문을 받고 있는데 올해도 설차례상 코너를 만들어 차례상 세트를 마련해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아씨수퍼의 차례상 세트는 6인 기준은 100달러, 8인 기준은 150달러다. 아씨수퍼 반찬부 한순한 매니저는 “제사음식은 가짓수도 많고 음식 준비도 쉽지 않아 주부들이 직접 차리고 싶어도 늘 부담이 된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차례상 세트다”면서 “홍어, 닭, 문어등을 추가하면 강원도, 영남, 호남 등 각 지방색을 띄는 특색있는 제사상도 주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씨수퍼는 차례상 세트외에도 직접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과는 파운드당 0.99달러, 배는 1.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곶감도 10개들이 한팩에 7.8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갤러리아마켓은 설 기획상품으로 선물용 과일세트를 마련해 판매에 들어갔다. 사과, 배, 귤 등의 선물세트를 박스 당 17.99부터 판매하고 있는 갤러리아마켓은 오뚜기의 제품 중 당면, 부침가루, 튀김가루, 참기름 등 명절 상차림을 위해 주로 판매되는 품목들을 모아 할인상품전도 준비했다. 갤러리아 마켓의 존 윤 매니저는 “설 명절 선물세트가 고국에서 처럼 수요가 많지 않지만 과일선물세트는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육, 청과, 생선 등 다른 차례상 품목들도 소개하고 있지만 상차림을 위한 부재료 품목들을 따로 모아놓은 할인전 역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남체인과 가주마켓 등에서도 지난주 설 관련 상품들이 대폭 입하됐으며 8일부터 특별판매를 시작했다. 김은진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