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집값 소폭 하락

지난달 LA카운티 집값이 소폭 하락했다.
 
8일 LA 비즈니스저널이 주택정보업체 홈데이터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월 LA카운티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12월의 34만8천달러에서 6천달러가 내려간 34만2천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콘도의 중간가도 31만5천달러에서 1만달러가 떨어진 30만5천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택중간가는 1년전인 2009년 1월(32만달러)과 비교하면 2만2천달러가 상승한 것이며 지난해 최저점을 기록한 4월 30만3천달러와 비교하면 4만2천달러가 높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주택의 경우 3702건으로 전월대비 8%가 하락했고 콘도 7%가 하락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1월은 12월에 비해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낙폭은 큰 수준은 아니다.

USC 러스크센터의 게리 페인터 리서치 디렉터는 “주택가격이 바닥에 근접하면 소폭의 상승과 하락 현상을 볼 수 있다”면서 현재의 LA카운티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페인터 디렉터는 “많은 사람들이 급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러한 급변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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