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업체 5곳 한국 의류 심장부 진출

▲모임사가 엘르 코리아와 공동으로 추진한 홍보 활동에 참여한 배우 박시연
(오른쪽)씨가 매직쇼에 참가한 한 한인업체의 제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엘르 코리아
ⓒ2010 Koreaheraldbiz.com

LA 다운타운 지역 한인 의류업체 제품들이 브랜드화를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한인 의류업체 가운데 TULLE, KARA JOY, TOV, FINAL TOUCH, BLACK 등 한인 여성복 업체들이 기존 온라인 중심을 넘어 공동으로 서울 명동에 오프라인 매장 ‘TOUCH(Tender Odd Unique Chic Heartful)’를 열고 11일(한국시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 의류업체 멀티숍 ‘TOUCH’가 입점한 눈스퀘어(Noon Square) 상가에는 자라, 망고, H&M(2월말 한국 첫 매장 입점 예정) 등 세계적으로 패스트 패션을 주도하는 대형 의류업체가 입점할 예정이라 명동의 가장 핫 한 상가로 평가받고 있다.  

▲모임닷넷의 노범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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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음식점 등이 입점한 대규모 종합쇼핑센터로 이 상가에만 일일 유동 인구가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상가에 입점한 ‘TOUCH’는 5층에 600스퀘어피트 규모의 멀티샵 개념으로 문을 열었다.
 
한편 한인 의류업체의 멀티숍인’TOUCH’를 한국 시장에 런칭시키는 곳은 온라인 전문 의류유통업체인 ‘엠이닷넷’으로 이 회사는 지난 2007년 미국내 의류 제조 업체와 바이어들간의 B2B 온라인 구매 사이트인 ‘모임닷넷(moeim.net)’을 런칭한 이후 2009년 4월부터는 한국내 일반 소비자들과 미국내 현지 한인 의류업체를 연결하는 직거래 온라인 쇼핑몰(moeim.co.kr)을 오픈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엠이닷넷’은 한인 의류업체들이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설 때 초기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이 없도록 제품을 선주문 후 한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출했다.
 
한인의류협회 케니 박 회장은 “미국내 뿐 아니라 한국 등 해외 지역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해 업체마다 디자인, 소재 개발 등을 통한 고급화 전략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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