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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오른쪽 네번째) 원장을 비롯, 할리우드 문화산업계에서 활동중인 한인 멘토들이 활발한 교류를 다짐하고 있다. ⓒ2010 Koreaheraldbiz.com | |
한국콘텐츠진흥원 미주사무소는 16일 LA 코리아센터에서 할리우드 연예산업계에서 활동 중인 한인들을 활용한 ‘코리안 아메리칸 인 할리우드 멘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한인 2세를 멘토로 선정, 미국내 문화산업에서 활동하려는 한인들과 한국 기업, 제작자들이 보다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NBC 방송의 프라임타임 편성 책임자인 에드윈 정 부사장, 인기 드라마 ‘로스트’와 ‘프리즌 브레이크’에 참여한 한국계 작가 모니카 메이서,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메이커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 엔데버’에서 에이전트로 일하는 테레사 강, ABC방송의 켈리 리 캐스팅 총괄 부사장, 할리우드에 아시아 영화 리메이크 붐을 일으킨 로이 리 프로듀서, 이지호 감독,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의 에릭 김 제작이사 등 모두 10명이 멘토로 선정됐다. 에이전트 테레사 강은 “처음 에이전트 조수 일을 시작할 때 할리우드에 진출한 한인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 공식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한인들의 할리우드 진출에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LA와 서울에서 1년에 두 차례 워크숍을 개최,멘토들이 프로듀서와 감독, 에이전트, 작가 등 각 분야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할리우드 진출을 원하는 한인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 행사에는 이들 10명의 멘토를 비롯, 미국내 문화산업 각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100여명의 한인들로 구성된 인명록도 발간됐다. 이 책자는 매년 업데이트된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