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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은행이 캘리포니아주 은행들 가운데 수익 분야에서 지난해 12위를 차지했다. 신용평가회사 바우어파이낸셜이 최근 미국 은행들의 실적을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윌셔은행은 지난해 총 수익(Income)으로 2295만달러를 기록,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총 292개 은행 중에서 12번째에 랭크됐다.2008년 2985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금액면에서는 다소 감소했지만 주내 은행 수익순위 13위에서 한계단 올라선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은행 중에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한 은행은 패서디나에 본사를 둔 원웨스트뱅크로 지난해 15억73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2위는 5억17만달러를 벌어들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캘리포니아였다. 윌셔를 제외한 나머지 한인은행들은 지난해 모두 손실을 기록해 10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이익을 거둔 캘리포니아 은행의 수는 114곳이며 178곳은 손실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손실을 기록한 은행은 산타바바라 소재 퍼시픽 캐피탈 뱅크(Pacific Capital Bank)로 총 4억500만달러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나라은행은 티어1자본금(Tier 1 Capital)부문에서 17위에 올라 한인은행중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나라는 4분기 현재 3억8208만달러의 자본금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티어1 자본금이 가장 많은 주내 은행은 샌프란시스코 소재 유니온뱅크()로 72억726만달러의 자본금을 보였으며 2위는 뱅크오브더웨스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은행 중에서는 나라 다음으로 윌셔(3억2932만달러)가 20위에 올랐고 중앙은행(2억6135만달러)과 한미은행(2억2370만달러)이 각각 26위와 27위에 랭크됐다. 은행의 규모를 알수 있는 유형자산(Tangible Assets)에서는 윌셔가 33억9024만달러로 20번째로 캘리포니아주에서 규모가 큰 은행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미은행(33억4425만달러)과 나라은행(32억4602만달러)이 21위와 22위에 올랐고 21억7764만달러의 중앙은행은 27번째로 큰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