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사 많으면 투자 OK’

최근 LA 인근 벤츄라 지역에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주부 이모씨는 각 부동산 에이전트마다 말이 달라 지금이 주택 구입의 적기인지 불안하다면서 누군가가 납득할 만한 기준을 제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MSN 부동산 섹션은 이런 구매자들을 위해 본인이 주택을 구입하려는 지역이 과연 경기 회복기에 접어들었는지 혹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 투자자와 첫 주택 구입자가 많은지를 파악하라
 
전문가들은 만일 본인이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지역에 투자자가 몰리고 생애 첫 주택 구입자가 자주 눈에 띌 경우 이는 경기회복의 신호로 판단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여기에 더해 만일 주변에 신규주택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 이는 금상첨화로 투자를 망설이지 말라고 조언했다.
 
▶기존주택 판매가 늘고 월평균 주택 판매량이 늘어나는지 모니터링 할 것
 
만일 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지역의 주택 판매가 늘고 각종 웹사이트에서 지역 월평균 주택 판매량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면 안심할 수 있다. 만일 본인이 매물을 자주 체크하는 웹사이트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의 평균 판매 기간을 계산해서 이 기간이 30일 미만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이 지역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하우징 마켓 인덱스를 주시하라
 
전국주택건설 연합(NAHB)은 시즌별로 하우징 마켓 인덱스를 발표하고 있다. 이는 현재 주택 판매율과 향후 6개월간의 주택 판매 전망을 합친 것으로 이를 ‘Good’ 에서 ‘Poor’ 혹은 ‘High’에서 ‘Low’로 표시하는데 이 수치가 긍정적일 수록 지역의 경기는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US 센서스의 신규주택 건설 인덱스를 참조하라
 
이는 지역에서 공사를 허가받은 퍼밋의 수와 이를 바탕으로 건설되고 있는 각 유닛의 수치를 집계한 것으로 여기에 주택 건설 종료시점과 판매 일자 등도 집계해 참고 자료로 이용 가능하다.
 
▶모기지 은행 연합에서 발표하는 구입 신청서 작성 수를 확인하라
 
구입신청서 작성수란 모기지 뱅커 연합에서 발표하는 주택 구입 신청서를 주별로 집결한 것으로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회복되어 자금 유통이 활발해 지고 있다는 증거로 특히 건설업체에서 신규주택 혹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진행시 참고 자료로 이용하는 것이다.
 
▶ 포클로져 인덱스를 점검하라
 
포클로져 닷컴이란 웹사이트를 검색하면 각 지역의 디폴트, 포클로져, 옥션 일자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수치가 줄어들 수 록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안정화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위의 정보들을 종합했을때 모든 수치가 긍적적으로 나타나고 본인이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가 있으며 월 평균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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