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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자로 한미은행의 남부지역 본부장으로 발령을 받아 업무를 시작한 김동인 본부 장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0 Koreaheraldbiz.com | |
“고객 서비스에 보다 중점을 두고 한층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지난 2일자로 한미은행(행장 유재승)의 남부지역(South District) 본부장으로 발령을 받아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 김동인 신임본부장은 고객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남부지역 지점들이 영업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7년 퍼시픽유니온뱅크(Pacific Union Bank· 구 가주외환은행)에 입행한 김동인 본부장은 2004년부터 한미은행의 윌셔지점장, 어바인지점장, 올림픽 킹슬리지점장, 밴나이스 지점장으로 일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특별자산(Special Asset)팀 부장으로 일해 오다 이번에 총 13개 한미은행 지점을 관할하는 남부지역 본부장직을 맡게 됐다. 대출과 지점장 경험을 갖춘 13년차 베테랑 뱅커인 김 본부장은 이번 발령에 대해 “은행이 변화기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부실대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영업적인 면에서도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발령을 받은 이후 11개 지점을 방문해 직접 상황을 체크하고 업무파악을 하고 있다는 김 본부장은 “업무파악이 어느 정도 완료가 되면 추가적인 계획을 수립할 생각이지만 현재로는 고객서비스에 포커스를 두고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의 경우 오랫동안 은행과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고객들이 많으며 특히 남부지역의 지점들은 영업적인 면에서 이러한 고객층 덕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지점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러한 고객들에게 은행이 해줄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유대관계를 더욱 각별하고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생각이다. 이와함께 김 본부장은 지역적인 특성에 맞게 타 커뮤니티를 상대로 영업력을 키워나갈 생각이다. 그는 “남부지역의 지점들은 LA지역과는 달라 영업에 있어 한인과 타 커뮤니티의 구분을 둘 수 없다. 따라서 마케팅부터 타 커뮤니티의 고객층을 보다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출상황은 고객과 은행이 모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천천히 대출 상황도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이되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