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셰프 로이 최 ‘올해의 새 요리사’

‘한국식 타코’를 개발해 현지 주요언론의 주목을 받은 한인 셰프 로이 최(39) 씨가 미국 음식전문잡지가 선정한 올해의 새 요리사로 뽑혔다.
 
7일 언론에 따르면 음식전문지 ‘푸드 앤드 와인’은 2010년 최고의 새 셰프로 ‘고기 비비큐(kogi BBQ)’ 트럭을 운영하는 최씨를 포함해 10명을 선정해 6일 밤 뉴욕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씨는 2008년 말 LA지역에서 트럭을 끌고 다니며 김치와 불고기에 멕시코 음식 타코를 접목한 ‘한국식 타코’를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미국 주요언론으로부터 여러 차례 집중 조명을 받았다.
 
‘푸드 앤드 와인’지는 매년 미국에서 최고의 새 셰프 10명을 선정하며, 여기에 이동식 식당 셰프가 포함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최씨는 이동식 식당에 그치지 않고 최근 LA 서쪽지역의 한 상가에 있는 작은 식당을 매입해 ‘최고(Choigo)’라는 이름의 실내음식점을 열어 또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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