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 2분기 연속 4스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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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파이낸셜(Bauer Financial)의 올해 1분기 스타레이팅에서 한인은행 대부분이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스타평점을 받았다.
 
분기마다 미국내 금융기관 스타레이팅을 발표하는 금융기관 전문 신용평가회사 바우어 파이낸셜은 19일 올해 1분기 은행들의 스타레이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영업 중인 한인은행 중 윌셔은행과 나라은행, 그리고 커먼웰스은행이 나란히 4스타 평점을 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 3개 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도 나란히 4스타를 받아 한인은행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리아메리카은행도 전분기와 같은 3.5스타를 유지했다.
 
중앙은행과 신한뱅크아메리카, 태평양은행, FS제일은행, 그리고 US메트로은행도 3스타 평점을 받아 전분기와 변화가 없었다. 이들 한인은행들의 평점은 주류 대형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은행이 모두 3스타, 중국계 이스트웨스트뱅크가 3.5스타를 받은 것과 비교해도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 한미은행과 유니티은행도 전분기와 동일한 2스타 평점을 받았으며 지난해 4분기에 제로(Zero) 평점을 받은 새한은행은 위기에서 극적인 증자를 통해 회생의 길로 접어듬에 따라 1스타로 레이팅이 향상됐다.
 
바우어파이낸셜의 스타레이팅은 각 금융기관의 영업실적과 자산건전성 등을 토대로 평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5스타는 ‘Superior’, 4스타는 ‘Excellent’, 3스타는 ‘Good’, 2스타는 ‘Adequate’, 1스타’Problematic’, 그리고 Zero는 ‘Troubled’를 의미하며 특히 4스타 이상을 받은 은행들은 바우어사의 추천리포트에서도 올라간다.
 
바우어 파이낸셜은 1983년 설립돼 금융기관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하는 회사로 각 은행의 상세한 정보는 유료로 서비스하지만, 전반적인 평점은 무료로 알려주고 있다. 바우어 파이낸셜의 은행 평가는 웹사이트 www.bauerfinancial.com/btc_ratings.asp로 접속하면 미국내 은행들의 스타레이팅을 알아 볼 수 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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