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일연속 폭락

뉴욕증시가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 상장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넘지 못하고 모두 하락했다.
 
전날 전체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주가 상승을 기록했던 윌셔은행(심볼 WIBC)은 20일 다시 하락세로 돌아 2.65%(0.29달러)가 내린 10.6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 8.24달러를 기록했던 나라은행(NARA)도 3.16%(0.26달러)가 떨어지면서 8달러선을 지켜내지 못하고 7.98달러로 장을 마쳤다.
 
나라의 주가는 지난 12일 9.29달러까지 올랐으나 이후 6일동안 하락를 면치 못하고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1월10일 7.80달러를 기록한 이후 6개월만에 다시 7달러대로 떨어졌다.
 
한미은행(HAFC)도 2달러선을 지키지 못했다. 한미는 전날 종가 2.04달러에서 6.37%(0.13달러)가 내린 1.9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한미 주가가 1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16일 1.97달러를 기록한 이후 3개월만이다.
 
중앙은행(CLFC)의 주가는 힘겹게 6달러선은 지켰지만 이날 낙폭은 한인은행 중 가장 컸다. 이날 중앙의 주가는 전날 종가인 6.50달러에서 7.69%(0.50달러)가 하락한 6.00달러로 장을 마쳤다. 중앙도 지난 12일 이후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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