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하우스 일방취소 방문자 원성

▲뮤지오 로프트 콘도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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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미라클 마일 6가와 리글리 선상에 최근 분양을 시작한 뮤지오 로프트 콘도가 예정된 오픈 하우스를 취소하고 방문객들을 돌려보내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1~3베드룸 총 52개의 유닛으로 구성된 뮤지오 로프트 콘도는 유니버설 로프트와 스튜디오 837을 판매했던 캔필드사의 최신 시공 매물로 평균 가격은 40만달러 선에 책정돼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뮤지오 로프트 콘도는 지난 11일 오픈 당일에 이미 15개 이상의 오퍼를 받았고 이후에도 오퍼가 몰려들어 이미 52개 유닛 모두 구매 희망자가 나타난 것으로 안다고 전하면서 이처럼 판매가 호황세를 보이자 이미 오퍼를 제출한 구매 희망자 외에는 방문이나 전화 연락조차 일절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뮤지오 로프트 콘도측은 지난 18일 예정되어 있던 오픈 하우스 행사도 일방적으로 취소해 방문했던 부동산 관계자들의 불만을 샀다. 이외에도 일부 부동산 관계자들은 오퍼가 몰리면서 기존 책정가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다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뮤지오 로프트 콘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는 한인 브로커는 “미라클 마일이라는 지리적 위치, 안정적 주변 환경, 좋은 학군 그리고 47만 5000천 달러 선에 2베드룸 콘도를 구입할 수 있는적당한 가격 등 모든 것이 좋은 조건이어서 분양 전부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같은 열기는 예상 밖”이라며 “오픈 하우스 행사를 취소하고 전화 연락도 받지 않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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