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상업은행 1분기 3660만달러 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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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의 은행(Commercial Banks)들이 올해 1분기에 총 3660만달러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캘리포니아 금융감독국(DF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내 상업은행들은 올해 1분기에 총 3660만달러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억751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내 은행들이 1분기에 이같은 순익을 올린 데는 대손충당금 추가분이 1년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분기에 은행들은 총 11억달러를 추가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3억340만달러나 적은 8억3970만달러를 추가했다. 또 순이자마진은 3.05%에서 3.54%로 향상됐다. 총자산대비 당기순이익을 나타내는 총자산이익율(ROA·Return On Assets)은 1년전 -0.29%에서 0.06%로 크게 향상됐고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평균치로 나눈 자기자본 이익률(ROE·Return On Equity)도 -2.46%에서 0.51%로 좋아졌다.
 
총 연체대출은 92억달러에서 4.9%가 줄어든 87억달러로 줄었다.
 
반면 부실대출(Noncurrent Loans & Leases)은 60억달러에서 66억달러로 9.2%가 늘어났다. 또 1분기 현재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규모도 지난해 35억달러에서 5억3810만달러가 늘어난 41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부실대출 대비 대손충당금 커버 가능비율(reserve coverage of noncurrent loans)은 61.38%에서 58.16%로 줄었다.
 
주내 상업은행의 수는 지난해 1분기 218개에서 올해는 16개가 줄어든 202개로 줄었다.
 
은행들의 총 자산의 합계는 2272억3470만달러로 1년전(2435억5230만달러)에 비해 6.7%가 감소했고 대출도 1702억1590만달러에서 11.1%가 줄어든 1513억6280만달러로 나타났다.하지만 예금은 1725억4310만달러에서 1738억8720만달러로 0.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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