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자수 5개월내 최고

지난주 모기지 신청자 수가 전주 대비 17.7% 급증하면서 최근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모기지은행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주간 모기지 신청지수는 전주에 비해 17.7%가 증가한 659.9(계절조정수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관련 대출 수요를 가늠하는 모기지 구매지수는 180으로 7.3% 증가해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리파이낸싱의 경우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문데 힘입어 전주대비 21.1% 급등한 3461.5를 기록, 13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같이 모기지 신청이 늘어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인 모기지 이자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트레이드 그룹의 리서치담당 마이클 프라탄토니 부사장은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 세금환급 등의 경기 부양책이 종료되며 모기지 신청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는 정 반대인 급상승으로 나타났다 “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프라탄토니 부사장은 이런 모기지 신청 수 급증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주택 거래량은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단 올해의 전체 주택 거래량은 520만 채를 기록 전년에 비해서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주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고정의 경우 4.83%로 전주 대비 0.1% 올랐으며 15년 고정 이자는 전주 4.20%에서 0.6% 오른 4.26%를 기록했다.
 
1년 변동 이자율은 3.24%로 변동이 없었고  30년 점보론도 5.58% 로 동일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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