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제일은행, 조직 강화 박차

최근 새 CCO를 영입한 바 있는 FS제일은행(행장 민 김)이 이번엔 안상필(사진) 전 중앙은행 부행장을 새로운 EVP 겸 CLO(Chief Lending Officer)로 영입, 도약을 위한 조직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S제일은행은 최근 안상필 전 중앙은행 부행장을 새로운 CLO로 영입했으며 안 신임 CLO는 오는 7월1일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중앙은행을 그만둔 안 CLO는 거의 10개월만에 현역에 복귀하게 된다.
한인은행가에서도 널리 알려진 안 신임 CLO는 성균관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USC에서 경제학 석사를 거친 뒤 지난 1987년 가주외환은행(CKB)에서 행원 생활을 시작한했다. 이후 93년 중앙은행에 영입됐으며 중앙은행에서 다운타운LA 및 올림픽 지점장, 국제부 담당 부행장, 한인타운내 5개 지점 총괄 지역본부장, 남동부 지역 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은행의 영업망 확충에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어려움을 겪던 FS제일은행은 올해들어 민 김 행장을 영입한 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CCO자리는 장기간 공석이었고 김 행장 부임이후 일부 간부직이 구멍이 생겼으나 이달 들어 빠르게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우선 지난 6월1일자로 스티브 박 CCO가 새로 영입된데 이어 안 CLO가 새롭게 가세하게 됐는데 이들은 모두 대출쪽 실력파들이어서 앞으로 은행이 영업을 늘리고 확대해 가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또 은행측은 새로운 은행 이름을 가지기 위해 최근 공모를 마감했고 오는 28일 발표 예정이다. 따라서 은행 이름 교체와 새로운 간부급의 가세 이후 증자 등 여러가지 면에서 FS제일은행은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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