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프리퍼드뱅크 7700만달러 증자 성공

중국계은행인 프리퍼드뱅크(Preferred Bank)가 7700만달러 증자에 성공했다.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은행인 프리퍼드뱅크는 21일 ‘시리즈A 우선주’(Series A Preferred Stock) 판매를 통해 7700만달러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은행측은 총 7만7천주를 주 당 1000달러에 판매했으며 이들 우선주는 주주들의 승인절차를 거쳐 보통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1분기말 현재 13억8천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프리퍼드뱅크는 3월15일자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자본금을 늘리고 클래스파이드자산을 줄이라는 시정명령(Consent Orders)을받은 바 있는데 당시 리 유 행장은 “짧은 기간 내에 증자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증자 성공을 발표한 자리에서 리 유 행장은 “증자성공에 대해 기쁨을 감출 수 없고 이번 증자에서 적지 않은 부분은 이사진과 경영진 등 내부에서 투자가 이뤄진 점에 대해서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당초 7천만달러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커뮤니티와 기관투자자들까지 큰 관심을 보이면서 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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