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빅센터 파크 5600만 달러 투입 리노베이션

▲LA 시빅 센터 파크 리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공사 계획을 담고 있는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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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인 ‘LA 시빅 센터 파크 리노베이션 프로그램’이 15일 공식 시작된다.
 
15일 LA카운티 글로리아 몰리나 수퍼 바이저, 젠 페리 시의원 등이 참석하는 오프닝 행사와 함께 시작되는 이번 리노베이션 공사는 5600만 달러를 투입 현재의 공원을 벙커힐의 뮤직 센터에서 시청 주변 까지 확대하는 공사계획을 담고 있다.
 
이 공원은 지난 1966년 일명 엘 파세오 데 로스 모블라도레스 데 LA 즉 LA 정착자들이 걸어간 길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됐으며 다운타운 직장인의 쉼터로 각광받아 왔다.
 
시 관계자들은 그간 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아온 분수와 주변 녹지는 최대한 살리면서 유명 건축 그룹인 리오스 클레멘티 헤일 스튜디오 등의 도움을 받아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컨셉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수석 디자이너인 마크 리오스는 “몇개의 소규모 빌딩을 건설하고 공원 곳곳에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가구,벤치, 지붕 그리고 휴식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와 함께 공원의 서쪽인 스프링 가와 그랜드 가 주변에는 노천 카페가 들어서며 공원 곳곳에 다양한 나라의 음 식을 맞볼 수 있도록 푸드트럭을 입주시킬 전망이다.
 
뮤직센터의 스티븐 라운트리 사장은 공원 리노베이션 공사가 완공되면 뮤직센터 측이 전체적인 매니지먼트와 공원 내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의 운영을 맡을 것이라 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들은 뮤직 센터 측이 운영을 맡을 경우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나 각종 공연 등의 야외 공연이 활발해져 LA의 문화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한 각종 기금 모금도 활성화되어 시의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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