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국채매입 효과 뉴욕증시 낙폭 줄여

10일 뉴욕증시에서는 주가가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국채매입 방침이 발표된 후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50포인트(0.51%) 떨어진 10,644.2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73포인트(0.60%) 내린 1,121.06으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77.17로 28.52포인트(1.24%)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노동 생산성 하락 소식과 함께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한 별다른 조치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하면서 다우지수의 낙폭이 한때 100포인트에 달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연준의 발표에 국채매입 방안이 포함되면서 낙폭이 줄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석유 소비국들의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달러(1.5%) 내린 배럴당 80.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62달러(2.0%) 내린 배럴당 79.37 달러에 거래됐다.
 
금 값은 4.6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198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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