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흘째 뒷걸음

12일 뉴욕증시에서는 고용지표 악화로 경기 회복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사흘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88포인트(0.57%) 하락한 10,319.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86포인트(0.54%) 떨어진 1,083.61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190.27로 18.36포인트(0.83%) 내렸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한때 다우지수의 낙폭이 100포인트까지 커졌다가 다소 줄어드는 등 하락세를 지속했다.
 
국제유가도 사흘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8달러(2.9%) 내린 배럴당 75.7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배럴당 74.95달러 이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27달러(1.6%) 떨어진 배럴당 76.37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12월물이 전날보다 17.50달러(1.5%) 오른 온스당 1천216.70달러로 거래를 마쳐 6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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