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증시는 각종 경기지표가 개선된데다 기업들도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3.84포인트(1.01%) 상승한 10,405.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5일 연속 하락한 뒤 큰 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16포인트(1.22%) 오른 1,092.54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09.44로 27.57포인트(1.26%)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과 지표가 호전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된데다 달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6일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53센트(0.7%) 상승한 배럴당 75.77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금값은 12월물이 전날보다 2.1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천228.30달러로 마감해 6주일래 최고를 기록했다. 9월 인도분 은 가격도 17센트(0.9%) 오른 온스당 18.595달러로 마감했고 구리는 9월물이 6센트(1.8%) 상승한 파운드당 3.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