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쇼도 스마트폰이 대세

▲17일 매직쇼에 참가한 업체 및 업계
관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
로 이메일과 텍스트 메시지, 소셜네트
워킹 사이트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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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열기는 매직쇼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가스의 열기보다 더욱 뜨거웠다.
 
17일 개막한 매직쇼에 참가하는 업체 직원들과 바이어들은 이전보다 손이 많이 가벼워 졌다. 바로 스마트폰 때문이다.
 
이전에는 노트북 또는 넷북을 들고 다니는 참가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지만 올해에는 이런 참가자들은 보기 드물고 대부분이 가벼운 손가방 정도를 들고 다니고 있으며 또 상당수는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거나 관련 정보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매직쇼 참가업체들 중 상당수가 웹사이트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연동시키고 있고 관련정보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만으로도 충분히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는 것.
 
매직쇼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예전에는 업체와 제품 관련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해 호텔로 돌아가 업무를 처리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정보를 검토하고 이메일을 통해 본사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어 시간적인 면과 효율성에서 많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에 따른 문제점도 생기고 있다. 매직쇼에서는 일반 참가자가 사진기를 들고 들어갈 수 없으며 사진 촬영도 금지되고 있는데 몇몇 참가자들이 몰래 스마트폰을 사용해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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