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디스커버 파이낸셜, 캐피탈 원 파이낸셜 등 주요 금융기관의 7월 신용카드 손실 및 연체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향후 신용카드 손실을 가늠할 수 있는 신용카드 연체율도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한달동안 JP모간체이스의 대손상각률은 전월 8.38%에서 7.95%로 떨어졌고 캐피탈 원 파이낸셜의 대손상각률도 8%선으로 하락했다. 이들은 올 1월만 하더라도 신용카드 대손상각율이 10%선을 상회한 바 있어 금융업계에서는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같은기간 디스커버 파이낸셜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신용카드 대손상각률은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디스커버 파이낸셜의 대손상각률은 전월 8%에서 7.28%로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의 대손상각률은 전월 11.98%에서 11.39%로 각각 떨어졌다. 특히 신용카드 연체율도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향후 미국 금융기관들의 신용카드 손실이 개선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신용카드 연체율이 전월 6.16%에서 올들어 가장 낮은 5.92%로 떨어졌다. JP모간체이스의 연체율은 4.13%에서 4.06%로, 디스커버 파이낸셜의 연체율은 4.81%에서 4.72%로 각각 하락했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