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LA 한인타운, 행콕파크 그리고 다운타운 주택에만 집중한 결과 콘도의 여왕이라는 과분한 별명까지 얻었죠”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회장 에릭 배)가 매달 선정하는 ’8월의 최우수 부동산 에이전트’에 선정된 니콜 김 씨 (윈부동산)은 LA 지역의 부동산 관계자들 사이에서 ‘콘도의 여왕’으로 불린다. 지난 2000년 부동산 업계에 뛰어든 김씨는 그간 코리아타운의 윌셔와 아드모어 빌딩 옥상에 지난 2004년부터 올려진 빌보드를 통해 일반인에게도 친숙하며 지난 10년간 그 어느 에이전트보다 많은 타운 내 주택 거래를 성사시키며 불경기에도 불황을 모르고 승승장구 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한인타운, 행콕팍, 다운타운 지역의 콘도와 주택에 대해 알고 싶다면 니콜 김에게 전화해보라는 말이 나오는데 그 이유는 김씨가 이들 지역의 모든 건물, 거래가격, 크기, 관리비, 주변여건 등에 대해 백과사전 같은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시에게 매물을 소개 받았다고 밝힌 한 고객은 모든 절차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처리할 뿐 아니라 까다로운 조건과 가격을 제시해도 마치 미리 준비한 것처럼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신뢰가 간다고 평가하면서 매물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전화와 문의를 통해 사후 절차를 관리해주는 모습에서 정말 만족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원래 말재주가 별로 없는데다 두뇌회전도 그다지 뛰어나지 못해서 오직 성실성과 꾸준함으로 승부한 것이 좋게 평가받고 있다”며 “덕분에 지금은 광고 손님과 기존 손님에게 소개받는 비율이 1:9 정도로 소위 리퍼럴 고객이 많다”며 한인들에게 최고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