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인 1.5세대와 2세대들의 네트워크인 ‘넷캘’(NetKAL : Network of Korean-American Leaders)’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젊은 차세대 리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넷캘 서밋’이라는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 행사의 전야제를 겸한 리셉션에는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 미국 주류 사회에 진출해 활동하는 주요 한국계 인사와 미국의 한반도 정책 관련자 등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엘레인 차오 전 노동부장관,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대사, 에번스 리비어 전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하워드 고 보건부 보건담당 차관보, 전신애 전 노동부 차관보, 에디 리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박윤식 조지워싱턴대 교수, 크리스토퍼 강 백악관 입법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또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 마이클 양 비컴닷컴 CEO, 발비나 황 조지타운대 부교수, 준 최 전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 글렌 백 재무부 선임분석관, 조엘 자바트 교통부 교통정책담당 부차관보, 베스티 김 교통부 국장 등도 나왔다. 이 밖에도 백악관, 국무부, 법무부, 노동부, 교육부, 국토안보부 등 연방정부, 의회, 언론계, 법조계, 경제계에서 일하는 한국계 인사들도 대거 모습을 보였다. 한덕수 대사는 “젊은 한국계 지도자들의 활약과 프로페셔널리즘, 미국 사회에 대한 기여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미 관계가 모든 영역에서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환경에서 앞으로도 미국에서 더욱더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 때 노동장관을 지낸 중국계 엘레인 차오 전 장관도 축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계의 미국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사회의 주류로 진출해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한국계는 미래지향적이고 낙관적이기 때문에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워싱턴/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