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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필 쇼의 필 맥그로우의 할리우드 힐스 저택의 모습, 1만 1036 스퀘어 피트 넓이에 초호화 시설을 갖춘 이 저택의 리스팅 가격은 무려 1650만 달 러다. ⓒ2010 Koreaheraldbiz.com | |
경기불황은 스타에게도 예외는 아닌듯 하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질로우 (Zillow)는 최근 CNBC와 함께 최근 시장에 매물로 나온 스타들의 주택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우선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주택 중 하나는 지난해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LA 저택이다. 베버리힐스의 홈비 힐에 위치한 이 저택은 무려 1만 7171 스퀘어피트의 넓이에 7개의 베드룸과 13개의 베스룸을 갖추고 있으며 이외에도 수영장, 정원, 1.26에이커의 추가 부지 그리고 저택 내부에 스파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현 시가는 무려 2899만 5000달러에 달한다. 최근 유태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과 동거녀 살해협박으로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는 영화배우 멜 깁슨 역시 주택을 매물로 내놨다. 말리부 해변가에 위치한 2.6에이커 넓이의 이 주택은 저택내부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여기에 각종 야생화가 심어진 정원 그리고 완벽한 조명시설을 갖춘 테니스 코트에 3개의 게스트 하우스, 도서관, 개인 운동시설까지 초호화 시설로 도배되어 있다. 현재 시가는 1275만 달러다. 영화 007의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피어스 브로스넌도 주택을 매물로 내놨다. 멜 깁슨의 주택처럼 말리부 해변에 위치한 이 저택은 야자수로 장식된 정원과 바닷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발코니를 갖추고 있고 주택에 개인 해변이 딸려있다. 브로스넌은 이 저택을 지난 1996년에 60만 달러라는 헐값에 구입했는데 만일 현재 리스팅 가격인 380만 달러에 판매한다면 무려 6배가 넘는 차액을 챙기는 것이다. 타 팀으로의 트레이드 설이 나돌고 있는 NBA 스타 카멜로 앤소니의 저택 (콜로라도 덴버 소재)도 매물로 나왔다. 무려 2만 1083스퀘어 피트의 넓이에 8개의 베드룸과 15개의 베스룸,7개의 차고, 게스트 하우스, 실내극장, 수영장 그리고 농장까지 갖추고 있는 이 저택의 현재 시가는 950만 달러에 달한다. 마지막으로 관심을 모으는 주택은 오프라 윈프리와 더불어 TV 쇼 시청률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닥터 필 쇼 (Dr Phil Show)의 필 맥그로우의 주택도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할리우드 힐스 지역에 위치한 이 주택은 지중해식 건축 양식에 2개의 출입구, 개인극장, 운동시설, 당구장, 게스트 하우스, 야외식당 등이 갖춰져 있다. 8개의 베드룸과 7개의 베스룸을 갖춘 1만 1036스퀘어 피트 저택의 현재 리스팅 가격은 1650만 달러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