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모기지 기업 프레디맥은 7일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다시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프레디맥은 금주 30년 만기 고정 금리가 4.27%를 기록, 전주의 4.32% 대비 0.05 %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의 30년 만기 고정금리는 4.87% 였다. 15년 만기 고정 금리의 경우 전주 3.75%에서 0.03% 포인트 하락한 3.72%를 기록해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전년 동기의 15년 만기 고정 금리는 4.33% 였다. 1년 ARM 역시 전주의 3.48%에서 0.08%포인트 내린 3.40%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1년 ARM은 4.53% 였다. 한인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실제 모기지 신청수는 주택 구입 인덱스를 제외하면 모두 역대 최저치에 머물러 있다”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잠재적 주택 구매자가 일찍 소진된데다 재융자의 경우에는 신청 가능자 중 상당 수가 이미 신청을 마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