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 7곳 추가 폐쇄

지난 주말 7개 은행이 폐쇄조치되면서 올들어 파산한 은행 수가 139개로 늘어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22일자로 애리조나주, 캔자스주, 일리노이주, 조지아주, 그리고 플로리다주 소재의 은행 총 7곳을 폐쇄조치했다.
 
이날 폐쇄조치된 은행은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소재 퍼스트애리조나세이빙스(First Arizona Savings, A FSB)를 비롯해 캔자스주 오버랜드파크소재 힐크레스트뱅크(Hillcrest Bank), 일리노이주 메이우드소재 퍼스트서버밴내셔널뱅크(First Suburban National Bank), 조지아주 반스빌 소재 더퍼스트내셔널뱅크오브반스빌(The First National Bank of Barnesville), 조지아주 고든 소재 더고든뱅크(The Gordon Bank), 플로리다주 탬파소재 프로그레스뱅크오브플로리다(Progress Bank of Florida), 그리고 플로리다주 잭슨빌 소재 퍼스트뱅크오브잭슨빌(First Bank of Jacksonville)이다.
 
이날 폐쇄조치된 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인 힐크레스트뱅크는 지난 6월말 현재 자산 16억5000만달러에 예금 15억4000만달러를 지닌 은행으로 이 은행은 보스턴 소재 NBH홀딩스가 새롭게 자회사로 만든 힐크레스트뱅크 N.A가 인수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2억7220만달러의 자산과 1억9880만달러의 예금을 지닌 AFSB의 경우 인수자를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FDIC가 관련규정에 따라 예금주들에게 예금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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