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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더리 플레이스(Legendary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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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됐던 파크 라브레아 인근의 레전더리 플레이스(Legendary place)가 파격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다시 분양한다. 대형 부동산 기업 메루엘로 매덕스가 야심차게 개발했던 이 레전더리 플레이스는 LACMA, 홀푸드, 그로브 몰, LA 피트니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에, 최고의 학군 등으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경기난과 모기업의 파산설이 겹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LA 다운타운 등지의 고급 부동산 개발로 유명한 메루엘로 매덕스는 그간 LA 지역에만 50여개 이상의 건물을 소유하며 성공일로를 달렸으나 현재는 약 3억 달러에 가까운 부채로 인해 챕터 11신청 소문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현재 레전더리 플레이스는 1380 스퀘어 피트의 2베드룸 매물의 가격이 58만 9000달러까지 내려갔는데 최초 분양당시의 분양 예상가는 80만 달러를 상회했었다. 1750 스퀘어피트의 3베드룸유닛 역시 현재 72만 9000달러까지 가격을 낮췄는데 당초의 예상분양가는 최소 90만 달러 이상이었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파격적으로 인하된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재 에스크로가 진행 중인 매물은 겨우 1채이며 이로인해 메루엘로 측이 건물을 벌크 세일 형식으로 타 기업에 넘기는 것을 고려 중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