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인상하며 모기지 신청건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 (MBA)는 지난 12일 기준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 (계절조절 수치)가 전주에 대비 14.4% 감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의 전국 평균은 4.46%로 전주 4.28% 대비 0.18%포인트 올랐다. 포인트 역시 1.04 에서 1.13으로 함께 올랐다. 4.46%는 지난 9월10일 이후 최고치다.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 역시 올랐다.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의 전국 평균은 3.87%를 기록 전주 3.64% 대비 0.23%포인트가 상승했다. 포인트도0.91에서 1.08로 크게 올랐다. 3.87% 금리는 지난 9월 17일 이후 최고치다.
금리 변동에 가장 민감한 재융자 지수도 16.5%나 하락, 3주만에 처음 하락 올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재융자 지수가 모기지 전체 신청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주의 81.7%에서 하락한 80.3%를 나타냈다. 반면 ARM 만은 전주의 5.3%에서 변화가 없었다.
모기지은행연합회의 마이클 프라탄토니 부사장은 “연준의 경기부양 채권매입 결정 등 각종 발표가 나오며 금리상승이 나타났다”며 “이로인해 금리에 민감한 재융자와 모기지 신청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