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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한인타운소재 윌셔워크소스센터에서 골드만삭스의 스몰비즈니스 융자 2기 프로그램에 대한 워크샵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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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금융기관 골드만삭스가 LACC와 손을 잡고 실시하는 스몰 비즈니스 업체 융자 2기 프로그램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 오전 윌셔워크소스센터에서 열린 프로그램 워크샵 현장에는 한인 비즈니스 업주 20명 이상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골드만 삭스의 프로그램은 신청자격을 15만달러에서 400만달러 매출을 올리는 사업체(종업원 4명 이상)를 2년 이상 경영해 온 업주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한인 대부분이 신청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남가주지역 30~35개 사업체를 선정해 경영 기법, 회계 및 재무 관리, 직원 채용 및 조직 관리 등 MBA과정에 준하는 경영 전반에 관해 무료 교육을 받는다. 또 프로그램 이수자들에겐 골드만 삭스를 비롯한 각종 금융기관을 연결, 사업자금을 용이하게 조달시켜주며 비즈니스컨설팅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골드만 삭스 융자 프로그램은 SBA 융자보다 신청자격이 덜 까다로운데다 이자율도 사업체별로 0~7% 사이로 낮고 100만 달러 이상 대출도 가능하다. 여기에 사업체의 성장 가능성도 시중 은행의 비즈니스 융자 혹은 SBA 론에 비해 높게 반영한다. 윌셔 워크 소스 센터의 김현정 컨설턴트는 지난 7월 열린 1차 프로그램에서는 총 20개의 업체가 선정됐는데 이 중 한인 업체도 3곳이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인 업주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응모하려면 내년 1월 3일까지 신청을 마쳐야하며 신청자는 LA 시티 컬리지(LACC)에서 11주에 걸쳐 실시되는 80시간 수업을 이수해야 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워크소스 관계자들은 “LACC에서 11주간 진행되는 이번 강의가 MBA 수준 이상”이라며 “대출을 받지 못하고 수업만 듣더라도 사업체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한인 업주들의 적극적 참여를 권고했다. 7일 열린 워크샵에 참여했던 한인 Y모씨는 “최근 SBA나 은행 모두 대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대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꼭 대출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ACC 웹사이트 (http://www.lacc10ksb.com)에서 얻을수 있으며 이 사이트의 신청양식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