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회복 2년 이상 소요”


ⓒ2010 Koreaheraldbiz.com

미국인 10명 중의 6명은 침체기를 겪고 있는 미국 주택시장이 2년이상이 걸려야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인 트룰리아와 리얼티트랙 2개사 공동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미국 성인 60%가 주택시장이 회복되려는 2년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설문조사에서는 또 응답자의 3분의1 이상이 주택시장 회복이 지연되는 이유로 모기지 업체들의 불법 관행에도 일부 원인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은 주택공매와 관련해 은행들이 주택담보와 관련해 문건을 조작하거나 위조 서명을 사용했다고 보고 정부와 은행 모두를 불신한다고 답했으며 2014년 이후에야 주택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공매에 나온 주택 구입을 고려하겠다는 답은 5월 설문 당시의 45%에서 50% 수준으로 올랐지만 공매주택 구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도리어 78%에서 81%로 늘어 대조를 이뤘다.
 
이와함께 공매주택 구입에 위험이 따른다는 답도 49%에서 54%로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 미국내 성인 203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업체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진행했다.

최한승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