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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주최로 16일 윌셔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미국 식품업 한국 수출입 투자설명회’에서 강사로 나선 인베스트코리아의 이장희 디렉터가 한국식품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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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식품업체들에게 한국시장의 가능성을 알리고 진출을 도모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LA에서 열렸다. 16일 LA다운타운내 윌셔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코트라 주최 ‘미국 식품업 한국 수출입,투자 설명회’에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체결 이후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 기업들과 이미 진출한 기업들이 한국식품업계 동향과 한국내 소비자들의 취향 등 한국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식품 업계와 한국 시장에 대한 간략과 소개와 함께 현재 한국진출 성공을 이룬 기업들을 소개하는 런천 세미나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나선 UC농업센터 데이빗 섬너 디렉터는 “한국의 소비자들은 좋은 질의 브랜드 상품과 독특한 생산품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와인과 넛츠 종류의 상품이 높은 가능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50개의 식품 브랜드를 가진 미국 대형 식품 회사 스미스 필드(Smith Field)를 비롯해 암웨이(Amway), 썬키스트(Sunkist)등의 관계자를 포함, 100여명의 미국과 한국의 식품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또한 코트라는 이날 행사를 통해 내년 4월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릴 국제식품관련전시회(International Food Industry Exhibition)를 홍보하면서 전시회 참가 기업들을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해 70~80개의 식품 업체가 참여하고 4만3000명이 넘는 참관자들을 유치했던 이 전시회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트라 김준성 과장은 “한미 FTA 체결에 의해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면 제품 관련 시설도 함께 유치할 수 있으며 그에 상응하는 연구도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내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뿐아니라 장기적으로 재수출도 가능해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스미스 필드 사는 행사 참가 후 내년 고양시에서 열릴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할 것을 결정했다. 최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