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Koreaheraldbiz.com | |
전문가들은 낮은 주택가와 모기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가 매달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주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직도 회복에 대한 확실한 징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향후 전망도 하기 힘들게 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기존 주택 판매만 보면 15년래 최저 판매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을 시작으로 8월과 9월은 상승, 10월은 하락, 11월은 다시 상승하는 이상 기류를 보이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존 카날리 경제학자는 “주택판매치가 상승했다고해서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매달 일보전진과 후퇴를 반복하고 있어 실제로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반면 NAR의 로렌스 윤 수석 경제학자는 향후 부동산 경기가 극히 밝다고 전망해 대조를 이뤘다. 대표적인 경제 긍정론자인 로렌스 윤은 “낮은 주택가와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지금이 지난 1970년 이래 주택 구입의 최고 적기”라며 “2011년에는 부동산 경기가 안정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주택 가운데 팔리지 않고 있는 재고물량은 총 371만채로 전월대비 4% 감소했다. 현재의 주택판매 추세를 감안했을때 이 물량의 완전소진에 필요한 기간은 9.5개월로 전월대비 1개월 줄었다.주택 중간가는 17만 6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11월 판매된 주택의 3분의 2는 차압주택으로 나타났다. 판매된 주택을 구입자 기준으로 나눠보면 전체 주택 거래에서 생애 첫 주택 구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2%로 나타나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반면 투자자의 비율은 19%로 전년동기대비 12% 늘었다.전액 현찰로 주택을 구입한 올캐시-바이어의 비율은 31%로 전월 대비 2%, 전년동기 대비 12%가 늘었다. 판매된 주택을 종류별로 분류하면 개인주택 판매는 총 415만(연중조절치)채로 전월 389만채(6.7%) 대비 늘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27.3%나 낮게 나타났다. 개인주택의 주택 중간가는17만 1300달러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콘도 세일은 1.9%가 감소한 53만채(연중조절치)를 기록 전월대비 1만채 줄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2.2%가 줄었다. 콘도 중간가는 16만53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 지역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한인 거주비율이 가장 높은 서부의 경우 총 115만채로 전월대비 11.7% 늘었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아직 19% 낮은 수치다. 주택 중간가는 21만 25000달러로 나타나 전년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남부는 총 176만채(연중조정치)의 주택이 거래됐다. 전월 대비로는 2.9%늘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26.1%나 급감했다. 주택 중간가 역시 14만 8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감소했다. 북동부는 77만 7000채(연중조절치)의 주택이 거래돼 전월 대비 2.7%가 늘었다. 단 전년동기 대비로는 무려 33%가 감소한 수치다. 반면 주택 중간가는 24만 2500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9.2%가 상승 대조를 이뤘다. 마지막으로 중서부는 총 100만채(연중조정치)의 주택이 판매됐다. 전월 대비로는 6.4%가 늘었지만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35.1%나 감소한 수치다. 주택 중간가는 13만 8900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1.1% 내렸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