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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의 주택가격 거품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투자 및 분석 전문 기관인 로컬 마켓 모니터가 최근 미 전역의 대도시를 대상으로 주택 가격 가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LA는 평균 24%, 애너하임은 23% 그리고 샌호세는 19%의 가격 거품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주는 인구 밀집도가 높고 구입 경쟁이 심해 주택 중간가가 항상 실제 가치보다 일정 수준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미 전역에서 가격 거품이 가장 높은 도시로는 뉴욕주 롱 아일랜드의 나소와 서포크 지역으로 가격 거품은 26%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주택 중간가가 41만 8000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로컬 마켓 모니터는 이 지역의 적정 주택 중간가는 31만8000달러라고 산정했다. 단 이 지역은 평균 실업률이 6.9%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경기도 안정적이어서 투자위험은 낮다고 전했다. 반면 라스베가스, 애크론, 그리고 클리브랜드 등은 실제 가치에 대비해 주택 가격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컬 마켓 모니터는 라스베가스의 경우 오는 2032년까지 주택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데이타에도 불구하고 주택 중간가가 14만 5000달러 이하로 부동산 버블시기에 대비 27~33%나 낮아 투자가치가 높다고 분석했다. 오하이오 주의 애크론과 클리브랜드 그리고 미시건 주의 워렌 역시 주택 중간가가 실제 가치대비 각각 23%,21%,21%가 낮아 투자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로컬 마켓 모니터는 지역 경기, 인구 증감, 건설현황, 공실률, 평균 수입, 모기지 이자율 그리고 지난 20년간의 지역 주택 경기 데이터 등을 종합한 ‘평균 가격 인덱스’를 기준으로 이번 조사를 작성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