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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윌셔은행 본점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윌셔은행의 차기행장인선위원회 김규현 위원장(왼쪽)과 리처드 임 이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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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은행이 최근에 타운에 돌고 있는 유재환 행장의 윌셔은행장 내정설에 대해 근거가 없으며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윌셔은행은 19일 본점 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말 조앤 김 행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행장인선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선위는 5명의 이사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규현 이사가 맡았고 고석화 이사장과 리처드 임, 프레드 마우트너, 해리 시아파리스 이사가 참여한다. 김규현 위원장은 “인선위원회는 원래부터 구성되어 있는 위원회로 평상시에는 1년에 한번만 미팅을 가지며 행장과 이사 인선시기가 다가오면 자주 미팅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면서 “이번에도 조앤 김 행장의 임기가 3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김 행장을 포함한 지원자를 받을 것이며 이런 사실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의 행장 내정설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행장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그러한 보도가 나갔는데 전혀 아는 바가 없다” 면서 “소문의 근원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현재 결정된 것도 없고 모르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행장 인선위는 앞으로 행장에 관심을 둔 사람들의 지원서를 받아 이들과 인터뷰를 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면서 “조앤 김 행장도 행장 후보 중의 한명이고 연임을 할 경우 은행을 어떻게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을 인선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행장 인선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심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심사기준은 분명히 있지만 밝히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윌셔은행은 지난 14일 고석화 이사장이 김행장을 비롯한 간부급을 소집해 최근의 유행장 영입설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3월 이전에는 어떤 변화도 없으니 현재 직원들의 동요를 진정시키고 은행으로서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업무에 집중하고 총력을 기울려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