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케세이은행이 지난해 4분기에 14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케세이은행의 지주사인 케세이 제네럴 뱅콥(심볼 CATY)은 24일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케세이은행은 1400만달러 주당 18센트의 분기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전인 지난 2009년 4분기에 3940만달러 주당 64센트의 손실을 기록한 것는 큰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케세이은행은 4분기에 총 914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8100만달러를 1000만달러이상 웃도는 좋은 실적이다. 이러한 실적은 예금이 증가하고 문제성 대출들의 손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순이자인컴은 7520만달러이며 대출에 대한 손실처리인 순대손상각(Net Charge-off)은 1년전에 비해 66%나 줄어든 455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