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창업주도 렌트산다

▲ 마크 주커버그가 최근 입주한 렌트용 주택, 주커버그 회장은 사무실에서 불과 수블럭 떨어져 있어 통근과 관리가 편해 입주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2011 Koreaheraldbiz.com

페이스북의 창업주이자 영화 ‘소셜네트워크’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마크 주커버그가 렌트로 살고 있는 팔로알토 지역 주택이 연일 미 언론의 화제가 되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는 2009년 20억달러, 지난해 69억달러, 올해 114억달러로 매년 재산이 수배 증식하면서 세계 최고 부호 중 한명으로 부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입보다는 렌트를 선호하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가 지난달 입주한 이 렌트 주택은 지난 2002년 건축된 건물로 3800스퀘어 피트에 5개의 침실과 4개의 화장실이 딸려있는데 주커버그는 이곳을 찾는 인근 주민 및 관광객의 주택 관광을 허락하거나 유명 토크쇼 사회자인 오프라 윈프리의 방송에 주택을 전면 공개하는 등 일반 대기업 회장들과는 대조인 개방형 생활을 즐기고 있다.

주커버그는 매일 16시간 이상 사무실에서 일하는 상황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보다는 통근과 관리가 편한 렌트를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이사를 결심한 것 역시 최근 짐이 늘어나면서 예전 렌트 주택이 좁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인근 주민과 방문객 등은 주커버그 회장의 주택이 예상외로 극히 소박하다고 말하면서도 부러운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 주택의 정확한 렌트비가 얼마인지는 세간에 공개되지 않았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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