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LA항의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15.2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LA항의 필립 샌필드 홍보담당관은 올 1월 LA항의 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4만2301유닛 증가한 총 66만517 TEU(빈 박스 포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총 15만 9050 TEU로 전년동기 대비 12.61%,수입은 총 33만 8606 TEU로 전년동기 대비 14.28% 늘었다. 빈 박스도 총 16만2860TEU로 전년 동기 대비 20.26% 증가했다. 경제전문가들은 LA항의 물동량이 최근 수개월간 급증하고 있다며 만일 한미 FTA가 인준되고 물동량이 800만 TEU를 돌파할 경우 이는 수만개의 직업 창출로 이어져 경기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A항은 지난해 물동량이 전년대비 16% 상승한 총 783만1902TEU로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화물을 소화했다. 특히 수출량은 전년 대비 10.3%가 증가한 184만1274 TEU를 기록해 연도별 수출량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수입량도 전년 대비 12.8%가 늘어난 397만3933 TEU를 기록했다. 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