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주가가 3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4일과 15일에는 이틀 연속 큰 거래량을 보였다. 한미은행(나스닥심볼 HAFC)의 주가는 15일 전날 종가인 1.33달러에서 4.51%(0.06달러)가 오른 1.39달러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한미의 주가는 장중 한때 1.46달러까지 오르면서 1.50달러 벽을 넘을 기세를 보였으나 오후장들어 소폭 하락한 뒤 장 막판에는 보합세를 보이면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년만에 흑자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지난달 27일 사상 최고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1.43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는 한미의 주가는 이후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리며 지난 10일에는 1.24달러까지 내려 왔다. 하지만 다음날인 11일 다시 1.27달러까지 만회하더니 14일에는 장중 1.38달러까지 오르는 등 1.33달러를 기록했고 15일에 다시 4%이상 올랐다. 거래량도 14일에는 190만7800주를 기록했으며 15일에는 259만7665주를 나타냈다. 이는 모두 최근 3개월 일일평균거래량 141만6260주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처럼 한미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관투자가들이 한미은행 주식의 저평가 인식속에서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다 한미은행 인수 의지가 확고한 우리금융 이팔성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다는 소식도 한미 주가를 올리는데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윌셔은행(WIBC)의 주가는 전날 종가 6.47달러에서 0.46%(0.03달러)가 오른 6.50달러를 기록했으며 중앙은행(CLFC)도 전날 7.50달러에서 0.40%(0.03달러)가 올라 7.53달러로 장을 마쳤다. 최근 10달러 돌파를 바로 앞에 두고 계속 선을 넘지 못한 나라은행(NARA)의 주가는 이날 1.01%(0.10달러)가 빠진 9.78달러를 나타냈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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