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택융자신청이 2주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 11일 마감한 모기지신청지수(계절조절치 적용)가 전주 대비 9.5% 하락했다고 밝혔다. 모기지신청건수가 줄어들면서 재융자 신청도 전주 대비 11.4% 하락해 지난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재융자가 모기지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주 66%에서 64%로 하락했다. 구매융자 신청 역시 전주 대비 5.9% 하락했다. 모기지신청건수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모기지 금리 중 30년 고정 금리는 전주 5.13%에서 0.01%포인트 하락한 5.12%를 기록했다. 포인트는 0.84에서 0.85로 소폭 올랐다. 반면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30년과 대조적으로 소폭 상승(4.29%에서 4.34%)을 기록했다. 모기지은행협회의 마이클 프란탄토니 회장은 “지난주 모기지 평균 금리가 5%를 돌파 4달 동안 1%가량 급상승했다”며 “금리가 상승이 계속되면 신청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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